2000년대 초반까지도 신촌에 가려면 일제 시대에 지어진 것으로 보이는 오래된 구 역사를 지나쳐야 했다. 철도 자체도 아직 복선화가 되지 않아 맞은편에서 열차가 오면 지선으로 빠져 기다렸다가 가야 했었고…
아래 사진은 2002년에 찍은 것들인데, 아마 수명을 다한 비둘기호 열차를 신형 전동차로 바꾼 시점인 것으로 기억난다. 나와 같은 시대에 태어난 사람들은 알겠지만, 열차 안에서 역장이 종이 티켓에 펀치로 구멍을 뚫어주던 비둘기호 열차를 타고 서울역에서 일산, 금촌, 파주 방면을 오가던 시절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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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삼일절에 종로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마침 거리 축제가 열려 차도에서 갖가지 흥겨운 행사가 펼쳐지고 있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지금의 거리 모습과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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