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자전거 일주

제주도 해안 도로를 따라 3박 4일 동안 자전거로 한 바퀴(반시계 방향) 돌아보았다. 바다를 건너 어떤 곳을 찾아가 여행을 한 것은 이 때가 태어나서 처음이었는데, 군대 전역한 다음 해, 내가 아직 20대 후반의 팔팔했던 시절 좋은 추억이었다.

옛 신촌역 + 종로 거리

2000년대 초반까지도 신촌에 가려면 일제 시대에 지어진 것으로 보이는 오래된 구 역사를 지나쳐야 했다. 철도 자체도 아직 복선화가 되지 않아 맞은편에서 열차가 오면 지선으로 빠져 기다렸다가 가야 했었고…

아래 사진은 2002년에 찍은 것들인데, 아마 수명을 다한 비둘기호 열차를 신형 전동차로 바꾼 시점인 것으로 기억난다. 나와 같은 시대에 태어난 사람들은 알겠지만, 열차 안에서 역장이 종이 티켓에 펀치로 구멍을 뚫어주던 비둘기호 열차를 타고 서울역에서 일산, 금촌, 파주 방면을 오가던 시절이 있었다.


2002년 삼일절에 종로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마침 거리 축제가 열려 차도에서 갖가지 흥겨운 행사가 펼쳐지고 있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지금의 거리 모습과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

군대 추억

나는 공군 사관후보생 100기로 임관하여 40개월 동안 복무했다. 내 나이 24, 25, 26, 27살… 꽃다운(?) 시절의 40개월을 공군에 몸담았다.

2001년 7월에 전역한 후 별로 꺼내볼 일이 없어 묻어두었던 사진이 몇 장 발견되어 모처럼 오래 전 추억에 빠져본다.

일본 도쿄

대학교 4학년 여름 방학에 형이 살고 있던 일본에 갔었는데, 비행기를 타서 다른 나라를 여행한 것은 이 때가 처음이었다. 도쿄 시내와 후지산, 근교의 닛코를 둘러보았다. 지금 다시 보니 사진 속의 내 모습이 참 풋풋하면서도 어렸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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